나랏말싸미

나랏말싸미불교도 타락했다. 왜 조선에서 억불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훈민정음 창제의 진실을 밝힌다는 콘셉트는 나쁘지 않다. 스님이 훈민정음 창제에 도움을 줬다는 설정이 재미있을 수 있다. 그러나 재미도 없고 나라의 영웅인 세종대왕(송강호)을 아무것도 못하는 들러리로 만들어 모욕하고 반포에 큰 역할을 한 신미(박해일)를 진정한 한글의 아버지로 만들어 없는 욕도 먹게 했다. 불교와 결탁한 듯한 감독은 세종을 온갖 방법으로 격하시킨다. 신하들에게 무시당하고 일개 스님에게 폭언을 당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. 이게 왕인가? 입헌군주제의 군주도 이런 대접을 받지 못할 것이다.영화의 조용한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그 외에는 매력도 없다. 선전에서 무슨 의미를 찾느냐는 우리의 어음은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할 역사 왜곡이자 종교 선전이다. 종교의 야심은 참으로 사악하고 무섭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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